Bluetooth Codec 코덱

위의 그래프는 Bluetooth Codec(코덱) 종류, 비트 레이트에 따른 Sound Quality(음질)의 관계를 보여줍니다. 세로 Y 축은 음질을 나타내며 위쪽으로 갈수록 더 음질이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로 X축은 비트 레이트를 나타내며, 오른쪽으로 갈수록 더 높은 비트 레이트를 의미합니다.

SBC(Sub Band Codec)

블루투스 오디오 초기에 기본 코덱으로 선정된 코덱이며, 오디오 성능이 가장 좋지 않습니다. 수십 년 전의 반도체 기술과 배터리 기술을 고려했을 때, 구현 복잡도가 단순하고, 연산량이 적은 것이 기본 코덱으로 선정된 주된 이유였습니다.

AAC(Advanced Audio Codec)

비트 레이트 대비 가장 음질이 좋은 코덱입니다. AAC는 위에 나열된 코덱 중 유일하게 Psycho Acoustic Model(심리 음향 모델)을 기반으로 한 코덱입니다. 즉, WAVEFORM 자체를 따라가는 게 아니라, 심리 음향 모델을 근거로 주로 사람이 들을 수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을 시간에 따라 그때그때 계속 분석하여, 들을 수 있는 부분은 더 정밀하게 인코딩을 하고, 들을 수 없는(Masking) 부분은 더 적은 비트를 할당하여 인코딩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AAC에서는 THD, SNR 측정이 불가능하며, 오직 실제 인간이 느끼는 청감으로 그 성능(Perceptual Sound Quality)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알고리즘 복잡도 및 필요한 연상량도 상당히 높습니다. 아이폰의 경우는 AAC 260kbps로 동작합니다.

SONY LDAC

고 비트 레이트, 고음질을 목표로 개발된 코덱입니다. SBC, aptX가 Time Domain 데이터를 직접 인코딩을 하는 반면, LDAC은 Frequency 변환을 통해, Frequency Domain 데이터를 인코딩합니다. 따라서, 복잡도와 효율은 SBC, aptX 보다 더 높고, AAC보다는 낮습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LDAC 사용을 권장합니다. 일반적으로 LDAC 660kbps 이상이면, 유선과 거의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의 음질을 제공해 줍니다. *간혹, LDAC에서 음질 열화가 느껴진다는 의견들이 있는데, 꼭 반드시 비트 레이트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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